■ 진행 : 이광연 앵커, 김경수 앵커
■ 출연 : 정현규 / 한수양돈연구소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경기도 연천군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해서 살처분했던 돼지 수만 마리의 사체를 노지에 쌓아두면서 그 핏물이 인근 하천까지 흘러들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핏물이 흘러든 마거천, 임진강 상수원에서 10km 정도 떨어져 있는 지류로 상수원 오염도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기도와 연천군은 일단 돼지 사체는 소독한 상태라서 오염 우려가 없다고 덧붙였지만 핏물로 변한 하천에서 악취가 진동한다는 주민들의 증언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현규 한수양돈연구소 대표와 함께 이 문제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정현규]
네, 안녕하십니까?
저희가 정 박사님하고 계속 안 만나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좀 잠잠해졌나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이번에는 또 핏물 때문에, 핏빛으로 변한 하천 때문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화면 보셨을 텐데 사실 이게 비가 내리면서 그러니까 수만 마리가 쌓여 있다가 비가 내리면서 하천으로까지 흘러들어간 것 아니겠습니까? 만약에 정상적으로 살처분을 했다면 최종 어떻게 처리가 되어야 되는 건가요?
[정현규]
일반적으로 정상적으로 SOP에 따라서 하려면 일단은 살처분을 먼저 합니다. 우리가 보통 안락사라고 하는데요. 안락사를 먼저 하고 매몰 또는 렌더링 사체 처리를 하는 방법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대개 살처분 또는 안락사를 할 때는 매몰지가 완전히 선정이 되고 준비가 된 상태에서 안락사를 실시하게 됩니다. 따라서 또한 이동할 때도 이동차량에는 비닐을 깔고 완전히 밀폐된 상태로 또 비닐덮개를 덮고 이런 상태로 하고 저희 방역관이 동승하면서 소독하는 작업을 하면서 매몰지까지 이동을 하고 매몰지도 마찬가지로 이런 위생적이고 침출수가 없는 이런 작업들을 실시하게 됩니다.
매몰지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매뉴얼이 있나 본데 매뉴얼대로 했는데 이렇게 된 건가요? 아니면 매뉴얼을 안 지켰기 때문에 이렇게 된 걸까요?
[정현규]
매뉴얼에는 매몰 방법이라든지 살처분하는 방법에 대한 이런 사항들은 있습니다. 다만 순서가 바로바로 살처분이 되면 바로 매몰을 해야 된다든지 하는 이런 SOP는 어떤 정확한 내용은 없습...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1112162209452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